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 유엔난민최고대표 면담(10.16.)
- 최근 심화되고 있는 전세계 난민 위기 관련 협력 방안 논의 -
-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기여 의지 표명 -

권기환 글로벌다자외교조정관은 10.16.(목) 방한 중인 필리포 그란디(Filippo Grandi) 유엔 난민최고대표(High Commissioner for Refugees)와 면담을 갖고 전세계 난민 동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한-유엔난민기구(UNHCR) 간 협력 증진 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권 조정관은 최근 전세계적인 무력분쟁과 갈등 격화로 인해 전세계 강제피난민 수가 1.2억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UNHCR이 리더십을 발휘하여 전세계 난민 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음을 평가하였다.
아울러, 권 조정관은 한국이 UNHCR 집행이사국이자 주요 공여국으로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UNHCR과 협력해 왔다고 하면서, 글로벌 책임 강국이라는 우리 정부의 비전 하에서 전세계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책임과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그란디 최고대표는 한국 정부가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기여해 온 점에 사의를 표하였으며, 특히 UNHCR의 주요 공여국이자 아시아 지역 핵심 협력국 중 하나로서 향후에도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한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에 기대를 표하였다.
한편, 조현 외교부 장관도 잠시 면담 장소를 방문하여 그란디 최고대표와 인사를 나누었으며, 우리 국민의 UNHCR 진출 확대를 위한 UNHCR측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양측은 한-UNHCR 간 협력이 지속 강화되고 있음을 평가하고, 전세계 난민 위기 대응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