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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 [스페인] 주간 경제동향 ('25.09.27.-10.02.)

부서명
유럽경제외교과
작성일
2025-10-21
조회수
125

(정보제공 : 주스페인대사관)



  스페인 주간 경제통상 동향('25.09.27.-10.02.)





1. 英 파이낸셜 타임즈(FT), 유럽에서 가장 경제 성과가 높은 국가로 스페인 선정


  ㅇ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 타임스(Financial Times, FT)는 스페인 경제가 2024년 초부터 연평균 3%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성장률이 다소 정체되어 있는 유럽 지역에서 가장 두드러진 경제 성과를 보인다고 평가함.


  ㅇ FT는 스페인이 높은 경제성장을 달성한 배경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관광업 회복, △EU경제회복기금을 활용한 인프라 개선, △외국인직접투자 유치, △저렴한 재생에너지 활용, △노동개혁을 통한 노동시장 안정성 강화 등을 제시함.


   - 또한, 2022년 이후 연평균 60만 명에 달하는 스페인 내 이민자의 대부분이 노동 가능 인구이므로 노동수요 증가와 함께 고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중이며, 소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


    - 아울러, 2023년 기준 스페인 내 증가한 인구의 70%는 중남미 출신 이민자이었다면서, 스페인과 중남미의 언어 및 문화적 유사성으로 중남미 출신 이민자들의 노동시장 편입률과 사회 수용성이 높았다고 설명


  ㅇ 다만, FT는 2019년 이후 스페인의 실질 GDP가 약 6.8% 증가하였으나 1인당 GDP의 경우 3.1% 증가에 그쳤다면서, 이는 이민자들이 주로 요식업, 건설업 등 저부가가치 산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은데에서 기인한 것으로, 향후 이민자들의 노동 생산성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지적함.


  ㅇ 아울러, 현재 대부분의 스페인 국민들은 이민 정책을 지지하고 있으나, 정부가 저렴한 주택 공급, 공공 서비스 접근 등을 보장하지 못한다면 이민자들의 사회 수용이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함.


  ㅇ 뿐만 아니라, 페드로 산체스(Pedro Sanchez) 주재국 총리가 스캔들에 휘말려 있으며 정당 간 이견으로 주요 법안을 통과시키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등, 정치적 불안정 문제 역시 조속히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2. 스페인 정부, 자연재해 예방 목적 인공위성 3기 발사에 3억 2,500만 유로 투자


  ㅇ 최근 대홍수, 가뭄, 대형 산불 등 이상 기후로 인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가운데, 주재국 언론은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보용 인공위성 사업에 3억 2,500만 유로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보도함.


   - 해당 사업에는 무게 200~250kg의 중형 위성 3기가 발사될 예정으로, 초고해상도 광학카메라(VHR),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TIR), 전자신호 감지 센서(ELINT) 등의 장비가 탑재될 예정


  ㅇ 또한 동 사업은 9.19(금) EU 집행위에서 승인되었으며, 총 3억 2,500만 유로 이상의 직접 투자가 동반될 예정으로, 주요 수혜 대상인 항공우주 분야 기업들은 대학, 연구기관 등과 함께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 상기 투자는 유럽우주국(ESA)의 지원과 스페인 우주국(AEE)의 관리·감독하에 진행되며, 스페인 과학혁신대학부가 주무 부처로서 투자를 시행할 예정


   - 이를 통해 스페인 항공우주 산업 분야에 2026~2027년 동안 2억 유로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


  ㅇ 금번 사업의 목적은 이상기후 현상과 자연재해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로써, 해당 인공위성을 통해 화재, 홍수, 화학물질 오염 사고 등 긴급 상황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받고, 이 외에도 작물 모니터링, 가뭄 현상 관찰 등 농업 정책 및 친환경 전환 정책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3. 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 근로시간 기록 시스템 강화를 위한 긴급 절차 착수


  ㅇ 주재국 언론은 욜란다 디아스(Yolanda Diaz) 노동·사회경제부장관이 9.30(화) 국무회의에서 근로시간 기록 제도를 강화하기 위한 긴급 절차와 관련한 정부령(Real Decreto)을 발의하였으며, 이를 국무회의에서 승인되었다고 발표함.


   - 상기 조치는 2019년부터 시행된 근로시간 기록 제도의 이행력 제고를 위한 것으로,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의무 규정을 강화하여 구체적으로 명시


  ㅇ 상기 정부령은 △근로시간 기록 시스템의 디지털화, △노동부 산하 감독기관의 근로시간 기록 시스템 원격 접속 허용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상대적으로 신속한 긴급 절차로 처리될 예정이나 시행까지는 4~5개월 소요될 예정임.


  ㅇ 디아스 부총리는 상기 긴급 절차 착수와 관련, 현재 스페인 내 매주 280만 시간 이상의 무급 초과근무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금번 긴급 절차의 내용은 의회에서 주재국 우파 정당들이 부결시킨 노동시간 단축 법안의 핵심 내용이라고 설명함.


  ㅇ 안토니오 가라멘디 스페인경제인연합회(CEOE) 회장은 금번 디아스 장관의 긴급 절차 발동은 근로시간 단축 법안의 의회 통과가 무산된 데 대한 보복성 대응이라고 평가하고, 해당 조치가 데이터 접근성 및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문제가 될 여지가 있다고 비판함.


    - 상기 관련, 스페인 노동·사회경제부는 해당 조치가 개인정보 보호를 충분히 보장하고 있어 문제가 되지 않으며, 과거에도 경제인연합회 측에서는 석연치 않은 이유로 정부의 조치에 반발한 전력이 있다고 맞대응


4. 스페인 경제성장에도 지역 간 소득 격차 여전히 존재


  ㅇ 주재국 언론은 전반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유로존 내에서 스페인 경제가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소득 격차는 감소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함.


   - 스페인통계청(INE)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가장 부유한 지역인 마드리드주와 가장 낙후된 지역인 안달루시아(Andalucia)주의 1인당 GDP 간 격차가 처음으로 2만 유로를 넘어섰다고 보도함.


  ㅇ 2024년 스페인 전체 1인당 GDP는 평균 32,633유로를 기록하였고, 이 중 마드리드주는 44,755유로로 스페인 내 가장 부유한 것으로 나타났고, 이어서 바스크주(41,016유로), 나바라주(39,076유로), 카탈루냐주(37,426유로) 순으로 나타남.


   - 반면, 자치주 중 1인당 GDP가 낮은 지역은 안달루시아주(24,566유로), 엑스트레마두라주(25,227유로), 카나리아제도(25,925유로), 무르시아주(26,572유로) 순


  ㅇ 스페인 주요 은행인 BBVA의 미겔 카르도소(Miguel Cardoso) 수석연구원은 △인구 고령화와 인구 이동 등으로 인해 스페인 경제가 농업·경공업 중심에서 자동화·디지털 중심의 경제로 변모 중이나, △여전히 관광객과 이민인구에 의존하고 있어 노동 생산성 향상은 더딘 측면이 있다고 설명함.


   - 아울러, 스페인 경제학자 마누엘 이달고(Manuel Hidalgo)는 인구 고령화, 복지제도 강화, 높은 자가 보유율에 따라 스페인 내에서 지역 간 인구 이동이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빈곤한 지역의 경제 규모가 스페인 평균보다 더디게 성장하면서 소득 격차가 감소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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